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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이 집중력을 떨어뜨릴까? 논문으로 알 수 있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

숏폼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집중력이 낮은 경향은 연구에서 여러 번 나왔어요. 하지만 숏폼이 원인이라는 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71개 연구(9만 8,299명)를 모은 2025년 메타분석에서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주의력과 충동을 억제하는 힘이 낮았지만, 대부분 상관관계예요. 2023년의 작은 실험에서는 쉬는 시간에 틱톡을 보면 나중에 하려던 일을 더 잘 잊었고, 2025년 실험에서는 스마트폰 인터넷을 2주 막은 사람들의 지속적 주의력이 좋아졌어요. 줄여 볼 만은 하지만 확실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게 지금의 답이에요.

릴스·쇼츠를 숨기는 앱 minulo의 개발자 Ayumu Kitabayashi가 썼어요. 이 주제와 이해관계가 있어서, 연구는 저자들이 쓴 그대로 전하려고 했어요. 아래 논문은 모두 2026-10-24에 직접 열어서 확인했어요. 의학적인 조언이 아니에요.

연구무엇을 했나알게 된 것말할 수 없는 것
Nguyen 외 (Psychological Bulletin, 2025)71개 연구, 9만 8,299명의 데이터를 모았어요.많이 볼수록 주의력(r = −0.38)과 억제 능력(r = −0.41)이 낮고 스트레스·불안이 높은 경향이었어요.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같았어요.관련성일 뿐,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몰라요.
Chiossi 외 (CHI 2023)60명이 기억 과제 중간 쉬는 시간에 틱톡·트위터·유튜브·아무것도 안 하기 중 하나를 했어요.틱톡 그룹만 미리 정한 행동을 기억해서 실행하는 성적이 떨어졌어요.60명이 한 실험실 과제라서 일상 그대로는 아니에요.
Castelo 외 (PNAS Nexus, 2025)아이폰 사용자 467명이 2주 동안 모바일 인터넷을 막았어요. 전화·문자는 가능했어요.지속적 주의력, 정신 건강, 행복감이 좋아졌어요. 하루 사용 시간은 314분에서 161분으로 줄었어요.숏폼만이 아니라 인터넷 전체를 막았어요. 14일 중 10일 이상 지킨 사람은 약 4분의 1이에요.

‘집중력이 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

10쪽 읽으려고 앉았는데 2쪽에서 폰을 집어요. 20분짜리 유튜브 영상이 길게 느껴져요. 공부하다가 잠깐만 하고 릴스를 열었더니 뭘 하고 있었는지 까먹어요. 아래 연구들은 이 중에서 주의력, 충동을 참는 힘, 하려던 일을 기억하는 힘을 살펴본 거예요.

큰 메타분석: 관련은 있지만 원인이라고는 못 해요

Nguyen 연구팀은 Psychological Bulletin에 실린 메타분석에서 71개 연구, 9만 8,299명의 데이터를 합쳤어요. 숏폼을 많이 볼수록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낮았고(r = −0.34), 특히 주의력(r = −0.38),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억제 통제, r = −0.41)과의 관련이 가장 강했어요. 정신 건강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이 그랬어요. 청소년과 성인, 플랫폼에 상관없이 비슷했고, 신체 이미지나 자존감과는 관련이 없었어요.

연구팀은 이걸 ‘상관’으로 다뤄요. 숏폼이 집중력을 깎는 걸 수도 있고, 원래 집중이 어렵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숏폼을 더 보는 걸 수도 있어요. 둘 다일 수도 있고요. 기억력이나 추론을 본 연구는 아직 적다고 해요.

틱톡으로 한 실험

Chiossi 연구팀(CHI 2023)은 60명에게 ‘미리 정해 둔 행동을, 중간에 방해를 받아도 잊지 않고 하는’ 과제(미래 기억 과제)를 시켰어요. 쉬는 시간에 틱톡, 트위터, 유튜브를 쓰거나 아무것도 안 하는 그룹으로 나눴더니, 성적이 떨어진 건 틱톡 그룹뿐이었어요. 연구팀은 짧은 영상과 빠르게 넘기는 방식이 합쳐진 게 원인이라고 봤어요.

작은 실험실 연구 하나지만, 릴스 몇 분 보고 나니 뭘 하려고 했는지 까먹었다는 느낌과 잘 맞아요.

폰을 막아 본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

2025년 PNAS Nexus에 실린 Castelo 연구팀의 실험에서는 아이폰 사용자 467명이 앱으로 2주 동안 모바일 인터넷(와이파이와 모바일 데이터)을 막았어요. 전화와 문자는 쓸 수 있었어요. 순서를 기다린 그룹과 비교해 지속적 주의력, 정신 건강, 주관적 행복감이 좋아졌어요. 막은 그룹의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14분에서 161분으로 줄었다가, 2주가 끝나자 265분으로 다시 늘었어요.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어요. 14일 중 10일 이상 제대로 막은 사람은 25.5%뿐이었고, 참가자 대부분은 원래 줄이고 싶어 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리고 인터넷 전체를 막았기 때문에 숏폼 몫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줄여야 할까?

숏폼이 집중력을 망친다는 건 증명되지 않았어요. 다만 많이 보는 것과 낮은 집중력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 실험실에서 틱톡 휴식이 계획 기억을 흐트러뜨렸다는 것, 2주 동안 폰을 줄인 사람들이 더 잘 집중했다는 건 알려져 있어요.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줄여 봐도 잃을 건 적고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공부나 일,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앱이 아니라 의사와 상담하세요.

SNS는 두고 숏폼만 줄이는 방법

  • 인스타 팔로잉 피드. 홈에서 인스타그램 로고를 누르고 팔로잉을 고르면 팔로우하는 계정 게시물만 나와요. 팔로잉 피드만 보는 방법.
  • 유튜브 Shorts 피드 제한. 0분으로 정할 수 있지만 뜨는 알림은 닫을 수 있어요. 0분으로 설정하는 법.
  • 스크린 타임. 앱 시간 제한은 앱 전체를 막아서 DM도 같이 막혀요. 아이폰에서 인스타 차단하는 방법.
  • minulo. 릴스·쇼츠·틱톡 추천 피드를 숨긴 상태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을 여는 아이폰 앱이에요. DM, 검색, 일반 길이 영상은 그대로 쓰고, 숨기기는 무료예요. 공식 앱 자체는 바꿀 수 없고, 아이폰 전용이에요.

숏폼을 보면 정말 집중력이 떨어지나요?

관련은 있지만 원인이라고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어요. 71개 연구를 모은 2025년 메타분석에서 많이 볼수록 주의력과 충동 억제 능력이 낮은 경향이었어요. 대부분 상관관계 연구라서, 원래 집중이 어려운 사람이 많이 보는 것일 가능성도 있어요.

틱톡이 유튜브보다 집중력에 더 나쁜가요?

6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실험에서는 쉬는 시간에 틱톡을 본 그룹만 계획 기억이 나빠졌고, 유튜브와 트위터 그룹은 그대로였어요. 2025년 메타분석에서는 릴스와 쇼츠를 포함한 모든 숏폼 플랫폼에서 비슷한 관련이 나왔어요. 앱별로 순위를 매길 만큼의 연구는 없어요.

떨어진 집중력은 돌아오나요?

2025년 실험에서 아이폰 모바일 인터넷을 2주 동안 막은 사람들의 지속적 주의력이 좋아졌어요. 인터넷 전체를 막은 실험이고 매일 지킨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몇 주만 줄여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요.

숏폼은 하루 몇 분까지 괜찮나요?

안전한 시간을 정한 연구는 없어요. 연구는 많이 보는 사람과 적게 보는 사람을 비교할 뿐이에요. 기준으로 삼을 만한 건 내 스크린 타임이에요. 생각보다 길거나, 하고 싶은 일에 집중이 안 된다면 줄일 이유가 돼요.

인스타와 유튜브는 두고 릴스·쇼츠만 없앨 수 있나요?

네. 아이폰의 minulo로 릴스와 쇼츠를 숨긴 상태에서 인스타와 유튜브를 열 수 있고, DM, 검색, 일반 영상은 그대로 써요. 숨기기는 무료예요.

출처

  1. Nguyen L. 외 (2025). 숏폼 영상 이용과 인지·정신 건강의 관련: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Psychological Bulletin, 영어)
  2. Chiossi F. 외 (2023). 숏폼 영상이 의도를 기억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미래 기억에 대한 맥락 전환의 영향 (CHI 2023, 영어)
  3. Castelo N. 외 (2025). 스마트폰 모바일 인터넷 차단이 지속적 주의력, 정신 건강, 주관적 행복감을 높인다 (PNAS Nexus 4(2), 영어)
  4. App Store (한국): minu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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